고금리, 고물가, 고세금이라는 삼중고 속에서도 신축 아파트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뜨겁다. 부동산 시장에서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면서 ‘얼어 죽어도 신축(얼죽신)’을 선호하는 트렌드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공급 부족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며 실수요자뿐 아니라 투자자들도 신축 단지로 눈을 돌리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4년 1월2025년 1월 주택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수도권 내 5년 이하 신축 아파트 매매가격은 3.09% 상승하며 모든 연차별 단지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510년 이하 단지는 2.86%, 10~15년 이하는 2.26%의 상승률을 기록한 반면, 20년 이상 노후 단지는 1.77% 상승에 그쳐 상대적으로 수요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약시장에서도 신축 선호는 확연하다. 부동산R114의 2023년 경기·인천지역 청약 단지 분석에 따르면, 분양가 6억 원 이하 단지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은 33.32대 1에 달했다. 반면 6억 원 초과 단지는 26.20대 1로 경쟁률이 다소 낮았다. 이는 가격 경쟁력을 갖춘 신축 아파트가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상황에서 김포시 고촌읍 신곡6지구에 들어서는 ‘고촌센트럴자이’가 주목받고 있다. 이 단지는 ▲신축 프리미엄 ▲합리적인 분양가 ▲교육 특화 입지 등 ‘트리플 프리미엄’을 갖춰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 계약금 5%, 잔금 95% 조건으로 공급 중이며, 회사 대출을 활용할 경우 실입주금이 약 1억 원대로 책정돼 자금 부담을 낮췄다. 선착순 계약이 시작되자 실거주 목적의 수요자뿐 아니라 투자 수요까지 빠르게 유입되고 있다는 게 현장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한 고촌읍은 ‘농어촌 특별전형’ 대상 지역으로, 자녀 교육을 중시하는 학부모층의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서울 강서구 및 목동 학원가까지 차량으로 약 30분 거리인 점도 학군 접근성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금리 인하 기대감과 전세금 상승, 공급 부족 등의 요인이 맞물리며 부동산 시장은 다시 활기를 되찾을 가능성이 크다”며 “특히 신축 아파트 중 가격 경쟁력과 입지 경쟁력을 동시에 갖춘 단지는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과 가까우면서도 1억 원대 분양가가 형성된 고촌은 실거주와 투자를 동시에 고려할 수 있는 드문 지역”이라며, “‘고촌센트럴자이’는 ‘얼죽신’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단지로 떠오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김포나 인근 지역에 김포 풍무 롯데캐슬 시그니처,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 아파트가 고분양가로 분양을 진행하면서,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고촌 센트럴자이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